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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메이드 옷 만들기

포근한 울모직 블라우스 허리 치료를 시작하면서 멀리 했던 미싱을 오랜만에 돌려 보았어요. 자꾸 미싱을 하면 안돼서 멀리 하고는 있지만 늘 마음은 무언가 허전한듯 하네요. 딸아이가 몇달전부터 뮤지컬 학원을 다니는데 공연 날짜가 잡혀서 팜플렛에 들어갈 사진을 찍는다고 하길래 예쁜 블라우스를 하나 만들어 입혀줘야 한다는 핑계로 미싱을 잡았어요. ㅎㅎ 네이비색상에 빨깐색의 체크가 어여쁘게 그려진 포근한 울모직 원단으로 만든 블라우스에요. ^^ 체크무늬를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요 원단은 뭔지모르게 끌려서 커플룩을 만들어 입을 생각에 지른 원단인데 허리 치료를 받으면서 미싱을 못하게 되서 2달 넘게 방치 되어 있다가 이제야 빛을 보게 되었네요~ 기존 패턴은 반팔 블라우스에 목부분이 바이어스 처리하는걸로 되어 있는데 전 긴팔로 수정, 손목.. 더보기
깔끔하고 시원한 면마 남방 아들 녀석이 벌써 졸업사진을 찍었어요. 6학년 생활도 벌써 반이 훌쩍 지나가고 있네요.. 언제 이리도 많이 큰건지~ 사진을 같이 찍는 모듬 아이들끼리 컨셉을 잡는다고 하는데 아들뇨석 모듬은 청바지에 반팔을 입기로 했다고 해서 시원한 면마 원단으로 반팔 남방을 하나 만들어 입혔네요. 남방은 여러번 만들어서 과정샷은 뺏어요. 반팔 남방 만드는법이 궁금하시면 => 2016/08/01 - [미싱이야기/바느질 Tip ] - 남편을 위한 와이셔츠 만들기 어른 남방 만드는법이지만 방법은 동일하니 참고해 주세요. ^^ 사진상에 색감이 어둡게 나왔는데 실제 원단 색상은 하늘색 이에요. 카라 양쪽 모두 심지 작업을 해 줬더니 빳빳하게 섰네요. ㅋㅋ 늘 그렇듯 뒤쪽엔 활동하기 편하라고 여유분을 주름잡아 넣어 줬구요~ 긴발 .. 더보기
커플 프릴케미 원피스 커플룩을 사랑하는 1인으로써커플로 만들어 입고 싶은 옷들은 많지만 비루한 저에 몸뚱이 때문에 흑 ㅠㅠ잘 안만들어 입는데... 이번엔 큰맘먹고 딸아이와 오랜만에 커플룩을 만들어 입었어요. 요즘 한참 유행하는 스타일로 말이죵~ 비루한 몸땡이도 커버해주는 프릴케미 원피스 에용~ 낙낙하니 저의 삼겹살 배도 거뜬히 커버해 줍니다. ㅋㅋ 앞,뒤 언발스타일로 아랫부분에 프릴이 달려있는데 롱한기장으로 입는 원피스 랍니다. 봄봄하면서~ 꽃무늬가 한참 유행하지만 전 올래 꽃무늬는 안좋아하는 1인으로써 한번도 꽃무늬 옷을 입어 본적이 없지만.. 이 원피스는 꽃무늬가 진리인듯하여 큰맘먹고 잔꽃무늬 원단으로 만들었어요. ^^ 엄마는 66사이즈, 키가 작아서 롱한 기장은 더 짤아보여서 ㅋ 기존 패턴에서 10cm 줄였더니 예쁘게 .. 더보기
봄을 부르는 청남방 예전엔 남방을 사줘도 안입던 아들녀석이 작년 크리스마스 행사때 입을려고 만들어 줬던 남방을 입은 이후로 남방과 사랑에 빠졌나봐요~ 자꾸만 남방만 만들어 달라고 하길래 해지청지를 이용해서 청남방을 하나 만들어 봤답니다. 봄하면 또 청청 패션 이잖아요.ㅋㅋ 그래서 제목은 봄을 부르는 청남방 입니다. ㅍㅎㅎㅎ;; 재단하기: 원하는 패턴을 골라 원단에 옮겨 그린 후 재단 합니다. 뒤판 여유 부분을 접어 0.5mm 부분을 바느질 해주세요. 뒤 견반 두장을 서로 겉이 마주보게 놓은 후 그사이에 뒤판을 넣어 시접부분을 바느질하고 견반을 위로 꺽어 올려 다림질 한 후 쌍침을 합니다. 앞판 주머니를 모양대로 만들어 원하는 위치에 놓고 바느질 해요. 앞판과 뒤판을 서로 겉이 마주보게 놓은후 어깨 부분을 연결, 오버록 합니.. 더보기
귀염터지는 야구점퍼 만들기 이제 막 돌지나는 신랑 조카를 위해서 귀염터지는 야구점퍼를 만들었어요. 아이들이 커서 큰사이즈 옷만 만들다 90사이즈를 만들었더니 너무 귀엽고 이쁘네요. 흐흐 우리 아이들은 언제 컸는지.. 요롷고롬 작은옷을 입었던 적이 있었는지 기억조차도 나지 않네요. ^^;; 이번에 만든 야구점퍼는 일반 점퍼 패턴에 팔부분 배색을 하지않고 목,넥,손목,주머니 입구, 단추부분만 검은색으로 배색해서 만들었어요. 기존에 야구점퍼 만드는법 포스팅했었는데 그때는 라글란패턴이라 다시한번 포스팅 해봅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 사진과 같이 원단을 재단해 줍니다. 안감은 사진을 못 찍었는데 앞판, 뒷판, 소매 부분만 재단해 주시면 되셔요. 야구점퍼라 웰트포켓으로 주머니를 만들었는데 전 미리 작업을 하고 사진을 찍었습니다... 더보기
푸들 점퍼 지금 날씨에 입을 점퍼가 마땅치 않아서 와인색 푸들기모 원단으로 딸아이 점퍼를 만들었어요. 처음에 이원단을 보고선 신랑이 카펫을 만들거냐면서 물어봤어요. 원단만 쫘~악 펴 놓으니 꼭 카펫 같다면서 ㅠㅠ;; 앞쪽에 나름 신경써서 진주도 한알 한알 달아줬는데 진주가 생각보다 작아서 별로 티가 안나는듯 해요. ㅋㅋ;; 원단 색상도 실제로 보면 훨씬 이쁜데 사진으로 못 담는것 같아 아쉽네요. ㅠㅠ 안감은 4온스 누빔으로 해줬는데 지퍼만 양면지퍼였다면 양쪽다 입을 수 있어서 좋았을걸.. 약간 아쉬움이... 루즈 패턴에 사이즈가 한사이즈 크게 나왔다고 해서 고민고민하다 100사이즈에 팔부분만 120사이즈로 만들었는데도 낙낙한 감이 있네요. 평상시에는 120사이즈 만들어 입히면 이쁘게 딱 맞거든요. 팔부분은 드롭스타.. 더보기
플레이타임 트레이닝복 세트 편안한 트레이닝복 '플레이타임 트레이닝복 세트' 초2학년인 딸아이는 편아한 옷만 찾는 아이 입니다. 그래서 스키니,청바지는 절대 쳐다도 안보죠. 여름에 만들어준 5부스키니 바지도 한두번 입고는 버림 받았다는 슬픈 이야기가.. ㅠㅠ 그렇다고 늘 레깅기만 입힐수 없어서 너무도 편한 박스핏고 통바지로 되어있는 플레이타임 트레이닝복 세트를 만들어 줬는데 반응 정말 폭발적 입니다. ㅋㅋ 제가 좋아하는 그레이 색상 미니쭈리 원단으로 만들어 줬어요. 글리터지 전사지를 하나 붙여줬더니 어느 기성복 못지 않네요~ ^^ 키120.5cm 몸무게는 21kg으로 120사이즈 맞춤 옷 처럼 딱 맞아요~ 상의는 박스핏, 드롭숄더, 아랫부분은 얼발란스 이구요 바지는 통바지로 활동성 많은 아이들에게 딱 인듯 합니다. 요 트레이닝복 세.. 더보기
이에프 오픈 롱 조끼 오랜만에 성인옷을 들고 왔어요. 요즘 핫하게 유행하는 오픈 롱 조끼인데요.. 고마운분께 선물을 드리고 싶어서 만들었답니다. 폴리직기 원단으로 만든 이에프 오픈 롱 조끼.. 약간 얇은듯 한데 낮에 입기엔 딱 좋은것 같아요. 제가 좋아하는 그레이 색상으로 했는데 받는 분 마음에 드실지 모르겠네요. 주머니에 핸드메이드 가죽라벨도 하나 달아 줬어요. 좀 있어 보일까 싶어서 ㅋㅋ 뒷부분은 앞판이 뒤판을 살짝 감싸주고 아랬쪽은 오픈되어 있는 디자인이에요. 단추는 포인트!! 저랑 체형이랑 키가 비슷한 분이라 제가 먼저 입어 봤어요~ 55~77프리사이즈 패턴인데 제가 약간 길이랑 품을 수정했는데 잘 맞는것 같아 다행이네요. ㅎ 이사를 가야되서 작업대를 처분했더니 집이 엉망이네요~ 흐규 ㅠㅠ 요즘 핫하게 유행중이던데 제.. 더보기
네오프렌 항공점퍼 가벼우면서도 톡톡한 네오프렌 원단으로 딸이아 가을 점퍼를 만들었어요. 아침, 저녁으로는 쌀쌀한 날씨때문에 가을옷 준비를 부랴 부랴 시작했답니다. 네오프렌은 올풀림이 없어서 재단한 그 자체로 만들어도 무관해서 오히려 재단한 부분을 겉으로 드러나게 만드는 옷들이 많더라구요. 하지만 전 깔끔한걸 좋아하는 편이라 오버록까지 해서 만들어 줬어요. 뒷부분에 귀엽게 비와 구름이 그러져 있는 컷트지 원단 입니다. 지퍼를 달까 하다가 같은 그레이색상 티 단추를 달아줬더니 깔끔하고 좋은것 같아요. 항공점퍼 패턴이 따로 없어서 갖고 있는 야구점퍼 패턴에서 밑길이만 7cm 늘려서 재단해 주고 주머니는 밑부분을 라운드로 만들어서 달아줬어요. 네오프렌이라 그런지 방방하니 이쁘네요~ ^^ 비와 귀여운 구름이 있어서 자칫 밑밑했을 .. 더보기
엄마와 딸의 커플룩[따뜻한 커피처럼 티&뷔스티에] 오랜만에 딸과의 커플룩을 만들었어요. 이번에 소개할 커플룩은 따뜻한 커피처럼 티& 뷔스티에 세트 입니다. 뷔스티에가 오래전부터 많이들 입던데 전 왠지 여름에는 더울것 같아 미루다 날씨가 선선해 지는것 같아 부랴 부랴 만들어서 연휴동안 딸아이와 함께 입었어요. 핑크색 티셔츠는 소매를 러블리하게 러플을 만들고 전체적으로 박스한 느낌보다는 슬림한 느낌에 티셔츠에요. 티셔츠 하나로만 입어도 정말 이쁘 답니다. ^^ 제 옷을 만들고 딸아이 옷을 만드니 왜케 앙증맞고 귀엽던지 ㅎㅎ 뷔스티에는 가을과 잘 어울리는 카키색 더블거즈원단으로 만들었어요. 티셔츠 소매와 뷔스티에가 너무 잘 어울리는거 같죵? 옆모습도 너무 완벽합니다. ㅎㅎ 뷔스티에 아랫부분도 소매와 같이 360도로 원단을 재단해서 빙그르 돌면 쫙 펼쳐지는게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