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11. 30. 19:31ㆍ콩알's 일상/맛있는 음식
결혼하기 전 변호사 사무실에 다닐때 즐거먹던 간식 멸추김밥.
처음 같이 회사 다니는 언니를 통해 접하게 됐는데 처음엔 '멸추김밥이 뭐야.. 별로것 같은데..' 라는 생각을 했는데 한입 먹는 순~간 이건 끊을 수 없는 맛이라는걸 알았죠. ㅎㅎ
요즘 자꾸만 그때의 추억이 떠오르면서 멸추김밥이 너무 먹고 싶어 집에서 만들어 먹었어요.
재료 준비: 흰쌀밥,김밥재료 세트, 오이절임, 계란지단,참기름,소금,깨, 깻잎
양념재료: 멸치, 청량고추 3개, 고추장 1, 고춧가루 0.5, 설탕 0.5, 올리고당 0.5 (어른숟가락)
우선 멸추김밥의 핵심 멸추양념장을 만들건데요.
멸치는 종이컵으로 한컵, 청량고추는 3개 다져서 준비했어요.
멸치는 식용류를 두르지 않고 달군 마른 후라이펜에 살짝 볶아 비린맛을 날려 주세요.
식용류를 살짝 넣고 달군 후라이펜에 고추장 1, 고춧가루 0.5, 설탕 0.5, 올리고당 0.5 숟가락을 넣고 섞어준후 다진 청량고추를 넣어 살짝 볶아주세요. (불은 약불로)
미리 한번 볶아 놓은 멸치를 넣어 양념장이 고루 무쳐지도록 섞고 불을 꺼 줍니다.
매콤한 마성의 멸추양념장이 완성되었네요.
자 이제 김밥을 싸 볼건데요.. 전 김밥재료 세트를 사서 오이절임과 계란지단만 추가 했어요. ^^
전 간편한게 장땡!! 입니다요~ㅋㅋ
밥은 참기름과 소금, 깨를 이용해 밑간을 해주는데 멸추양념장이 짭조름해서 소금은 생략해도 무관할 것 같아요.
김밥용 김 위에 밥을 적당량 깔아주고 깻잎 두장위에 멸추양념장을 올려주세요.
멸추양념장이 짭조름해서 많이 넣으면 짜더라구요. 짠것을 싫어하시는 분들은 사진의 1/2정도 만 올려주시던지 아님 양념장 만들때 고추장 양을 조금 줄여서 만들어 주세요. ^^;;
전 그래도 고추장 맛이 나는게 좋아서 고추장양은 줄이지 않았답니다.
깻잎을 돌돌 이쁘게 말아주세요.
깻잎을 말았다면 그위에 준비한 재료들을 하나씩 올려 줍니다.
김밥집에 가면 재료를 다 올리 후 깻잎을 올리고 참치든 김치든 올려 돌돌 말잖아요. 근데 전 이렇게해야 김밥이 예쁘게 잘 말리고 썰었을때 이쁘게 나오더라구요. ^^
어떤가요 이쁘게 잘 말린것 같은가요? ㅎㅎ
김밥위에 참기름을 약간 찹찹 한다음 적당한 크기로 썰어주면 완성 입니다.
오~~ 다시봐도 먹음직 스러운 이 비쥬얼~~ 대박 입니다. ㅎㅎ
신랑도 맛나다고 또 말아 먹자고 하는데.. 그래도 연짱 먹으면 안될것 같아 주말에 다시 한번 말아 볼까 생각중이에요.
멸추김밥 정말 마성의 맛이에요. 한입 먹으면 멈출수 없는 맛 이랍니다.
이렇게 맛있는 김밥 안먹어 보고 넘어 가실건가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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