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배추 토스트/길거리 토스트 업그레이드 버젼

저희 집은 아침에 밥을 먹기도 하지만

아침을 잘 먹지 않으려는 아이들을 위해 빵을 먹기도 한답니다.

그냥 빵을 구워 잼을 발라 먹기도 하지만 왠지 성장기 아이들에겐 무언가 영양소가 부족해 보여 

토스트를 해주곤 하죠. ㅎㅎ;;

맞벌이라 아침이 분주해서 간단한 토스트를 만들어 먹이다 이번엔 조금 더 신경을 써서 만들어 보았어요.

이름하여 길거리 토스트 업그레이 버젼이라고나 할까요. ㅋㅋ

뭐 그렇다고 대~단한건 아니랍니다. ^^;;

재료준비(3인분): 식빵 6장, 양배추 1/4통, 계란 3개, 생식용햄 3장(또는 베이컨), 치즈 3장, 피클 적당량, 소금약간, 버터약간, 마요네즈, 홀그레인 머스타드, 케찹(선택사항)

1. 양배추는 흐르는 물에 한번 씻어준 후 채를 썰고 소금을 뿌려 10분정도 재워 두세요.

2. 달군 후라이펜에 버터를 넣고 반쯤 녹았을때 식빵을 앞,뒤 노릇하게 구워 줍니다.

3. 노릇하게 구워진 식빵에 마요네즈와 홀그레인 머스타드를 골고루 발라주세요. (6장 모두 발라줌)

4. 계란을 볼에 풀어 소금에 재워둔 양배추 절반을 섞어 달군후라이펜에 부쳐주고 6등분 해 주세요.

5. 소스를 바른 식빵위에 계란, 치즈를 올려 주세요.

6. 피클을 적당량 올려 줍니다. ( 전 피자 시켜먹고 남은 피클이 있어서 활용했어요. ^^)

7. 계란을 한장 더 올려주고 생식용 햄을 올려 주세요.

생식용 햄이 없어면 베이컨을 올려도 좋아요~

8. 남은 양배추를 적당량 올려 줍니다. 기호에 따라 케찹을 넣어주셔도 좋아요. 

사진엔 없지만 전 케찹을 넣었어요. ^^

9. 남은 식빵을 덮어  쟁반이나 도마등을 이용해 5분정도 눌려 주면 먹기 편해요.

버터에 구워 더 맛있는 양배추 토스트, 일명 길거리 토스트가 완성됐어요.

햄과 치즈, 피클이 들어가서 맛도 끝내주네요. ^^

역시 음식은 공 들인만큼 맛도 업그레이드 되나 봅니다. ㅎㅎ

바쁜아침.. 입맛 없는 아침에 양배추 토스트, 길거리 토스트 하나 어떠신가요??

지금바로 만들어 보셔요. 전혀 어렵지 않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