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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DMADE/소품

딸아이 실내화가방


새학기가 되면서 4학년, 고학년에 들어선 딸아이~


저학년 가방을 버리고 캔버스 백팩으로 갈아탔어요.

또래보다 덩치가 워낙 작어서 맞는 크기의 가방을 찾느라 고생은 했지만... 

가방이 작년에 비해 한결 가벼워 졌답니다. ^^


실내화가방도 3년동안 사용을 해서 그런지 밑바닥이 다 헤지고 지져분해져서 은양이 직접 고른 원단으로 실내화가방을 만들어 줬어요.





오빠가 싫어하는 까망까망을 사랑하는 뇨자 은양 ㅋ





무늬원단 - 앞 주머니용 * 골선재단 1장 (모든 원단 심지작업)


무지원단 - 앞,뒷판용 * 4장


무지원단 - 옆판 * 골선재단 2장


손잡이용 코튼라벨  or 가방끈




기존에 은양이 사용하던 실내화가방이 아랫쪽에 라운드로 되어 있길래 

집에 있는 캔들을 이용해 라운드 처리 해 줬어요. ㅋㅋ


선택사항이에요~




앞판에 주머니 원단 위치 잡아 0.5cm 가봉을 해줘야 옆판 달때 편해요.


주니머가 벌어지지 않도록 단추나 찍찍이를 달아줄 경우 이때 작업해 주심 되세요~




이제 앞,뒷판을 옆판과 연결 해주세요.




안감도 같은 방식으로 하되 한쪽에 창구멍을남기고 바느질 해 주세요.





손잡이용 끈을 위치에 미리 고정해 주세요.




이제 겉감과 안감을 연결한건데요...


안감은 사진처럼 뒤집어 겉감 위에 쓰워서 쭈~욱 바느질해주고, 창구멍으로 뒤집고 손바느질로 마감하면 되요.

(설명하기 위해 사진을 겉감과 안감이 다르게 놓고 찍었는데 바느질 할땐 완죤히 포개져야 하는거 다 아시죵? ㅎㅎ;;)




다림이질로 이쁘고 각 잡아주고 상침하면 완성이에요~ ^^




손잡이용 끈을 일반 가방끈으로 할까 하다 아이가 들고 다니기엔 두껍고 투박한것 같아서 가지고 있는 8cm 코튼라벨로 해줬더니 너무 좋아요.


딸아이가 부드러워서 들고 다닐때와 학교에서 책상에 걸기도 너무 좋다고 하더라구요. ^^




오빠 신발주머니 만들어 줄때 이니셜을 새겨줬더니 너무 부러워 해서 실내화가방에 은양 이니셜을 새겨줬어요.


자기 이니셜 적힌 실내화가방이 생겼다면서 얼마나 좋아하던지 ㅋㅋ (은양 너무 귀여워욤- 내딸이라 그럴수 있음 ㅋ)




앞주머니에 단추를 달아줄까 했는데 아들이 단추보단 찍찍이나 나을것 같다고 해서 찍찍이를 달아줬어요.


소품을 많이 만드는 편이 아니라서 어렵게 생각했는데 막상 만들어보니 그리 어렵지는 않더라구요.

다만 귀찮을 뿐이죠. 캬캬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