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HANDMADE/소품

구체관절인형 가발 만들기/가채가발 만들기

 

궁중당의 한복을 만들면서 가채도 같이 만들어 봤어요.

아무래도 궁중당의는 한복만 입히는것 보단 가채을 같이 쓰는게 훨씬 이쁠것 같다는 생각으로 말이죵~

 

구체관절인형을 가지고 계시는 분들이 많아서 다양한 가발들이 많아 가채가발도 있겠지만 돈주고 사는것보단 저렴하게 하고 싶어 직접 만들어 봤는데..

흠..아무 정보도 없이 무턱대고 한거라 ㅋㅋ 힘들었어요.

뭔 자신감에 검색도 안해보 막 저지른건지 ㅋㅋ;;

 

준비물: 가발용캡 또는 스타킹, 양모, 가채용 땋은머리, 양면테잎, 글루건, 용비녀, 장신구3개

 

가발용캡이 없어서 전 검정색 스타깅을 사용했어요.

 

인형 머리크기에 맞게 실로 묶음 후 필요 없는 부분은 잘라 줍니다.

 

전에 만들었던 가발처럼 바느질로 해도 되지만 이번엔 그냥 양면테잎을 이용했어요.

 

적당양의 양모를 테잎위에 올려 고정 합니다.

뒤쪽에도 양면테잎을 붙여주고 양모를 야래로 쓸어 내리면서 모양을 잡아 줍니다.

 

양모를 세갈레로 나눠 머리를 땋아 줍니다.

 

땋은 머리를 돌돌 말아 고정시켜주세요.

양모라 따로 핀으로 고정하거나 하지 않아도 되더라구요. 돌돌말아서 끝부분은 안쪽으로 잘 넣어주면 안풀리고 좋아요~

 

가채용 땋은 머릴 뒤부분부터 고정해 가채 모양을 잡아 줍니다.

전 글루건으로 고정했어요.

 

 머리 끝부분은 원단이나 레이스로 잘 가려 주세요~

 

가채에 다는 장신구도 따로 파는데 가격이 만만치 않더라구요. 그래서 전 기모노 만들고 남은 것들을 활용했어요.

앞쪽에 가르마를 넣었으면 훨 자연스러웠을 것 같긴한데.. 혼자 이래저래 머리 굴려 처음으로 만든 가채라 혼자 뿌듯해하고 있는 중이에요. ㅋㅋ;;

다음번에 만들면 더 잘 만들 자신은 있지만 도전하지 않는걸로 하려구요~ 이런건 한번 만들걸로 된것 같아요. ㅎㅎ

 

이제 곧 설 연휴이네요~

다들 연휴 잘보내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