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근한 울모직 블라우스
허리 치료를 시작하면서 멀리 했던 미싱을 오랜만에 돌려 보았어요. 자꾸 미싱을 하면 안돼서 멀리 하고는 있지만 늘 마음은 무언가 허전한듯 하네요. 딸아이가 몇달전부터 뮤지컬 학원을 다니는데 공연 날짜가 잡혀서 팜플렛에 들어갈 사진을 찍는다고 하길래 예쁜 블라우스를 하나 만들어 입혀줘야 한다는 핑계로 미싱을 잡았어요. ㅎㅎ 네이비색상에 빨깐색의 체크가 어여쁘게 그려진 포근한 울모직 원단으로 만든 블라우스에요. ^^ 체크무늬를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요 원단은 뭔지모르게 끌려서 커플룩을 만들어 입을 생각에 지른 원단인데 허리 치료를 받으면서 미싱을 못하게 되서 2달 넘게 방치 되어 있다가 이제야 빛을 보게 되었네요~ 기존 패턴은 반팔 블라우스에 목부분이 바이어스 처리하는걸로 되어 있는데 전 긴팔로 수정, 손목..
2017.1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