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이의 밥상(닭곰탕 끓이기)
중학생이 되면서 부쩍이나 힘들어하는 아들... 수업도 오래해서 하교시간도 늦는데 영어학원도 시작해서 그런지 더 힘들어 하네요. 그렇다고 대신 해줄수 있는것도 아니고 그저 안쓰럽기만 합니다. ㅠㅠ 먹는거라도 잘 먹었으면 좋겠지만 워낙 입도 짧은 아이라 휴... 그래서 그나마 끓여주면 한그릇 뚝딱!하는 닭곰탕을 정성껏 끓여서 집에 있는 밑반찬과 함께 밥상을 차려봤어요. 학교에서도 식판을 사용하는데 집에서까지 식판을?? 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전 집에서 식판을 사용한지 몇년 됐어요~ 이유는 아이들이 잘 안먹어서 입니다. 그저 밥그릇에 밥이나 입맛에 맞는 반찬 한두번 먹곤 안먹어요.ㅠㅠ 근데 식판에 주면 다 먹거든요.ㅋㅋ 가끔은 식판 다 채우는게 귀찮아서 그냥 줄때도 있지만 그럴때마다 후회하는 편이..
2018.0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