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방(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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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아진 반바지로 가방만들기
[평범한 가방은 저리가라~~!! - 반바지 허릿단과 주머니를 고대로 살려 만든 가방] 몇번 입혀지곤 작다는 이유로 주인에게서 버림받은 반바지... 만들때 무지 공들여 만들고, 만들고 나서도 이쁘다고 너무나 만족했던 바지인데 정작 주인에게는 얼마 사랑을 받지 못했네요. ㅠㅠ 첨엔 이쁘다며 잘 입었는데 어느때부턴가 잘 안입길래 물어봤더니 허벅지가 너무 끼어 불편하다네요. 버리기 아까와서 거실 한구석에 던져놓았는데 문득 저걸 가방으로 만들어 볼까..라는 생각이 들어서 실천해 보았어요~ 준비물: 작아진 반바지, 웨이빙끈, 안감천 바지 허릿단의 고무줄을 제거 해 줍니다. 5부반바지로 길이가 약간 긴것 같아 전 밑단을 잘라 줬어요. 사진처럼 바지를 놓고 빨간선대로 박음질하고 불필요한 부분을 잘라 줍니다. (전 가랑..
2016.08.16 -
엄마가 만드는 크로스백
딸래미가 이제야 엄마가 옷을 만든다는걸 아나 봅니다. 항상 옷을 만들어 입혀주면 '이거 엄마가 나가서 또 사왔어??' 이랬던 뇨석이 이젠 '엄마가 나 입으라고 만들어 준거야?'라고 물어보네요 ^^ 참 뿌듯합니다. 그런데 이뇨석 옷 만이아니라 자기가 필요한 무엇가는 다 만들 수 있다고 착각을 하나 봅니다. 이제는 가방을 만들어 달라네요 ㅠㅠ 아랫집 친구랑 언니가 산 가방을 보고 나서 집에 올라오자 마자 '엄마 나도 서진이랑 똑같은 가방 만들어줘~' 무척이나 갖고 싶었나 봅니다.. 만들어 본적은 없지만 갖고 싶어도 꼬옥 참고 집에와서 말하는 딸래미를 보며 기특해서 그냥 저도 모르게 '응'이라고 대답해 버렸습니다. ^^; 그래서 첨으로 도전해 봤어요. 처음이라 미싱의 도움을 조금 받고 나머진 손바느질로 했어요..
2016.0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