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가방은 저리가라~~!! - 반바지 허릿단과 주머니를 고대로 살려 만든 가방]
몇번 입혀지곤 작다는 이유로 주인에게서 버림받은 반바지...
만들때 무지 공들여 만들고, 만들고 나서도 이쁘다고 너무나 만족했던 바지인데 정작 주인에게는 얼마 사랑을 받지 못했네요. ㅠㅠ
첨엔 이쁘다며 잘 입었는데 어느때부턴가 잘 안입길래 물어봤더니 허벅지가 너무 끼어 불편하다네요.
버리기 아까와서 거실 한구석에 던져놓았는데 문득 저걸 가방으로 만들어 볼까..라는 생각이 들어서 실천해 보았어요~
준비물: 작아진 반바지, 웨이빙끈, 안감천
바지 허릿단의 고무줄을 제거 해 줍니다.
5부반바지로 길이가 약간 긴것 같아 전 밑단을 잘라 줬어요.
사진처럼 바지를 놓고 빨간선대로 박음질하고 불필요한 부분을 잘라 줍니다.
(전 가랑이 단을 다 뜯고 작업했는데 하다보니 그럴 필요가 없더라구요. ^^;;)
가방 안감천을 크기대로 자르고 창구멍을 제외하고 3면을 박음질 합니다.
사진과 같이 겉감과 안감을 연결 합니다.
이때 사이에 웨이빙끈을 위치에 맞춰 놓은 후 같이 박음질 합니다.
겉감과 안감의 연결 위치는 처음 반바지에 바지부분과 허릿단 연결을 해놓은 부분입니다. 즉 허릿단 시접 부분인게죠~ 그부분에 안감을 넣고 그 시접만큼 고대로 박음질 하심 되셔요.
바닥 모서리 부분을 원하는 크기만큼 박음질 해 줍니다.
창구멍으로 뒤집고 홈질로 마무리 합니다.
안감을 파인애플 원단으로 했더니 상콤하니 이쁘네요~
양면으로 사용해도 손색 없을것 같아요. ^^
평범한 가방은 저리가라~~!!
일부로 바지 허릿단과 주머니를 고대로 살려서 가방을 만들었어요.
양쪽 주머니에 휴대폰과 손거울이 쏙쏙!! 실용만점 이네요~
ㅋㅋ 뒷태도 고대로 살려서 만들었는데 잘한것 같아요~
딸아이가 자기 반바지라며 가방을 자꾸 탐하는데 줄까 말까 고민중 입니다. 캬캬캬
반바지가 작아서 버려야 하는데 너무 아깝다고 생각드시면 저처럼 가방으로 만들어 새생명을 불어 넣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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