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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우스 만들기

포근한 울모직 블라우스 허리 치료를 시작하면서 멀리 했던 미싱을 오랜만에 돌려 보았어요. 자꾸 미싱을 하면 안돼서 멀리 하고는 있지만 늘 마음은 무언가 허전한듯 하네요. 딸아이가 몇달전부터 뮤지컬 학원을 다니는데 공연 날짜가 잡혀서 팜플렛에 들어갈 사진을 찍는다고 하길래 예쁜 블라우스를 하나 만들어 입혀줘야 한다는 핑계로 미싱을 잡았어요. ㅎㅎ 네이비색상에 빨깐색의 체크가 어여쁘게 그려진 포근한 울모직 원단으로 만든 블라우스에요. ^^ 체크무늬를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요 원단은 뭔지모르게 끌려서 커플룩을 만들어 입을 생각에 지른 원단인데 허리 치료를 받으면서 미싱을 못하게 되서 2달 넘게 방치 되어 있다가 이제야 빛을 보게 되었네요~ 기존 패턴은 반팔 블라우스에 목부분이 바이어스 처리하는걸로 되어 있는데 전 긴팔로 수정, 손목.. 더보기
시원한 여름을 위한 여름향기 튜닉 블라우스 여름이면 늘 애용하는 패턴 여름향기 튜닉 블라우스~ 팔쪽 프릴만 빼고 변형없이 만들었는데 심플하면서 어여쁜 블라우스가 만들어 졌네요. 아랫쪽엔 '핸드메이드 콩알' 라벨로 엄마가 만든 옷이라는 표시를 해주고 뒤쪽엔 핑크핑크한 단추로 입고 벗기 편하게 해 주었네요. 아이들이 크고나니 이젠 사진 찍기가 하늘에 별 따기 입니다. 하교 후 사진 좀 찍자고 하니 잠깐만을 외치곤 놀기 바쁘네요. 에휴~~ 엄마가 옷 만들고 나면 착샷을 꼭 찍어서 블로그에 올리는걸 알면서도.. 협조를 안해주니 속상하기만 합니다. ㅠㅠ 사진찍어주는 값으로 불량식품 500원짜리를 바치는 조건으로 겨우 3장 찍었네요. 앞으로 옷을 만들어도 착샷을 올리는건 쉽지 않을것 같아요. 힝~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