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조례동 감성 맥주집, 월간맥주 조례점에서 한 잔

안녕하세요.

저희는 딸만 셋인데 각자 사는 곳은 멀지만 기회가 되면 자주 뭉쳐요.

순천에 다 모였으니 술이 빠질 순 없죠? 

 

작은언니 추천으로 월간맥주 조례점에서 한잔 했습니다.

 

 

 

조금 이른 시간이라 저희가 첫 손님 이었어요. (방문 시간 오후 4시 40분)

 

 

 

 

들어서는 순간, 마치 작은 펍에 온 듯한 기분!
원목 인테리어에 조명도 은은해서 친구랑 와도 좋고, 데이트 코스 또는 혼맥을 해도 좋을 것 같더라고요.

 

 

 

직원분들도 친절했습니다. 서비스 부분도 잘 채워 주셨고 음악 볼륨도 조절해 주셨어요.^^

기본 안주로 달콤한 과자와 고소하면서 부드러운 수프를 주더라고요. 기본 안주로 맥주 한잔 가뿐히 비웠습니다.

 

 

 

안주는 소시지플래터와 감자튀김, 매콤 무뼈 닭발을 주문했어요.

소시지가 튀겨서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워서 씹는 식감이 너무 좋았습니다. 감자튀김은 말이 필요 없죠? 치즈볼은 안에 치즈가 가득 들어 있어서 고소하니 맛 나더라고요. 

 

 

 

매콤 무뼈 닭발은 숯불향이 입에 넣는 순간 확 올라와요. 생각보다 매콤해서 콧잔등에 땀이 송글 송글 맺히더라고요. 아래 양파와 깻잎을 같이 먹으면 덜 맵고 맛있다고 해서 같이 먹었습니다. 양파를 좋아해서 그런지 취향저격이더라고요.

 

 

 

저희는 한 곳에서 오래 먹는걸 별로 안 좋아해서 안주 다 먹으면 다른 곳으로 이동해요.

이날도 1차 월간맥주에서 먹고 2차로 역전할머니 갔어요. 3차는 엄마집 ㅋㅋ

 

월간맥주 처음 방문인데 기대 이상으로 안주가 맛있어서 놀랐어요.

저희 동네 없는 게 아쉽더라고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