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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알's 일상/맛있는 음식

집에서 간단하게 만들어 맛있게 먹는 냉채족발

 

태생이 골골이라 요즘 저 탄수화물 고지방 식사를 하려고 노력중 입니다.

신랑이 얼마전 TV에서 저 탄수화물 고지방으로 식사를 바꾼 사람들의 이야기를 보면서 크게 공감을 했다며 저한테 해보는게 어떻게냐고 해서 시작하게 됐지요~

 

그런 저를 위해 신랑이 밖에서 술을먹고 들어오면서 족발을 사왔어요. 보쌈이 먹고 싶다고 했는데.. 다 떨어졌다며 족발을 사왔드라구요. ㅋㅋ;;

그래도 생각해서 사온 성의를 봐서 몇점먹고 냉장고에 넣어뒀는데.. 먹자니 냉장고 들어간거라 안땡기고..  버리자니 아깝고~

그래서 초간단 냉채족발을 만들었어요. 만들기는 간단하지만 맛은 간단하지 않다는거 ㅎㅎ

 

재료: 먹다남은 족발, 파프리카, 양배추, 오이, 양파, 맛살

소스만들기: 설탕3.5, 소금약간, 식초4, 간장2, 다진마늘2, 연겨자2, 생수16 (어른숫가락기준)

 

야채는 먹기좋게 채썰어 접시에 놓아 줍니다.

사진에 없는 야채가 있으면 같이 올려주심 좋아요. 늘 그렇듯 전 집에 있는 야채로 했어요. ^^

 

분량의 소스재료롤 한데 넣어 잘 섞어 줍니다.

연겨자가 잘 섞이지 않아서 한잠 저어 줬는데 작은 채망이 있으면 된장풀듯 풀어주면 좋을것 같아요.

 

먹다 남은 족발은 살짝 데워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줍니다.

 

야채위에 족발을 올려주고

 

미리 만들어둔 소스를 부어주면 냉채족발 완성이에요.

냉채족발은 자고로 차게 먹어야 맛있잖아요. 그래서 전 야채는 냉장실에 소스는 냉동실에 잠깐 넣어놨다 차게 해서 먹었어요.

해파리도 같이 넣어서 먹으면 좋을텐데.. 이상하게 저희 동네 슈퍼는 안팔더라구요. 죄다 뒤졌는데 ㅠㅠ

해파리가 없어서 아쉽긴 했지만 맛은 기가 막히게 좋았어요.

반신반의 했던 신랑도 맛있다고 해서 지난 토요일 손님상에도 내놓았 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