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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DMADE/인형옷

구체관절 인형 궁중당의 한복

오랜만에 인형옷을 만들었어요.

2016년 설에 첫 한복을 만들어 입히고 추석땐 철릭한복을 만들어 입혔는데 3번째 한복으론 궁중당의를 만들어 입혔 답니다.

 

한복을 만들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역시 한복은 양복과 달리 만만치 않아요. ㅠㅠ

이번 궁중당의도 한달이 넘어서야 완성을 했어요.

하다 막히고 힘들면 집어 던졌다.. 한참 있다 다시 만들고 집어던지고.. 몇번을 반복한 끝에 완성을 했는데 맘에 딱 들지는 않네요. 휴~~

 

저고리가 딱 맘에 들지가 않아요.

원단이 없어서 깃도 흰색으로만 하고 끈도 생각했던 색상이 아닌데다 길이도 길고..ㅠㅠ

 

이래 저래 수정할곳이 많은데.. 다시 할 염두가 안나서 이번엔 그냥 이렇게 입힐려구요. ㅋㅋ;;

 

패턴부터 다시 수정을 해야 할것 같은데.. 아마도 내년에나 가능할지도 ㅍㅎㅎㅎ

 

뒷태는 그나마 좀 봐 줄만 한것 같네요. ^^

 

저고리도 치마단과 똑같이 목단 금박을 해주려고 했는데 모잘라서 못 했어요. ^^;;

치마단 할때 처음으라 그런지 잘 안되고 자꾸 실패를 해서 금박을 너무 많이 사용해 버린거 있죠.

저 치마단도 깔끔하게 이쁘게 된건 아니지만 저정도에 만족 할라구요. ㅋㅋ 아마도 다음번엔 금박 안쓸듯 합니다. ^^;;

가채도 직접 만들었는데 생각보다 어렵네요.

가발로 사긴 너무 돈이 아까워서 직접 만들어 봤는데 이쁘게 되진 않더라구요. 그러나 전 스스로 대견해 하고 있는 중이에요. 캬캬캬~ ^^

가채 만드는법은 내일 따로 포스팅 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