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3. 31. 19:30ㆍ콩알's 일상/소소한 일상
대만여행 3번째 코스 '용산사 야시장'
어딜가든 꼭 가봐야 하는곳 야시장이 아닐까 싶어요~
용산사역 1번출구에서 10분거리 쯤에 위치하고 있는 용산사 야시장을 다녀왔습니다.
야시장 입구 사거리 사진이에요.
어느 시장 골목가 다름없이 똑같은 모습이네요.
시장 자체로는 크지 않은 편인데 서울 명동거리처럼 빵,과일말린것들.. 과일주스,소품등등 여러가지를 팔고 있었어요.
수박이 어마어마하게 크더이다. 우리나라 수박과는 비교도 안되는 크기ㅋㅋ
근데 가이드분이 야시장에서 음료수는 절대 사먹지 말라고 하셨어요. 먹고 탈나신 분들이 많아 대만시에서 조사를 했는데 물 수질이 정말 더랍다 못해 X물 이였다네요.
개선이 됐을지도 모르겠지만 그래도 사먹지 말라고 신신당부를 하셔서 저희는 물로 조리하지 않는 음식 위주로 조금씩 사서 맛을 봤어요.
가이드분이 야시장에 별로 먹을만한게 없다며 그나마 괜찮다고 추천해 주신 능각이에요.
까만색에 조커얼굴처럼 생긴건데 껍찔을 제거하면 밤알같이 동그란 알맹이가 나오는데 맛은 밋밋한 밤맛 ㅋㅋ
전 그나마 사먹은것 중에 괜찮은 편이였지만...같이 먹은 사람들은 입맛버렸다고 투덜 거렸음요. ^^;;
요기는 시장 한가운데 작은 오락실이 있더라구요.
현지인들이 많이 즐기고 계셨는데.. 요 조만한 아이가 쪽쪽이를 빨면서 오락게임을 어찌나 신중하게 하시던지 ㅋㅋ 너무 귀엽고 신기해서 한컷 찍었네요. ^^
그리고 두번째로 맛본 꼬치&소시지
결론은 한입먹고 전 못 먹었어요.. 대만은 중국에 비해 향신료 냄새가 덜 한다지만 전.. 도저히 먹을수가 없었어요. ㅠㅠ
그향과 그맛이 흑흑.. 아직도 머리가 띵~~ @.@
사진을 분명찍었는데 글을 쓰려고 보니 없네요. ㅠㅠ 사진엔 없지만 야시장에서 제일 맛있게 먹은 양념새우.
가격이 300g에 400원, 우리나라 돈으로 8,000원 정도하는 정말 고가의 음식이였어요.
양념꽃게랑 새우를 같이 판매하고 있었는데 가격이 후덜덜해서 꽃게는 못 먹고 새우만 사서 나눠먹었는데 맛있더라구요. 향신료 냄새도 없고 우리나라에서 먹는 새우볶음하고 비슷했어요. ㅋ
ㅋㅋ 요사진도 신기해서 찍었음
엄마가 애 둘과 장을 보려 왔는데 우리나라 유아침대 같이 생긴 구루마에 아이들을 태우고 다니더라구요.
저 장면을 보면서 혼잡한 시장을 보기에 딱 좋은 도구구나 생각했죠. 역시 엄마들은 뭐가 달라도 달라요ㅎㅎ
용산사 야시장 안쪽에 발마사지 싸게 하는곳이 많아요. 가격은 일반 마사지숍보다 1/3정도는 저렴한데 공간도 협소하고 그리 깨끗하지 않고 전문 마사지숍처럼 자격증을 가지고 있는 분이 별로 없다고 하네요.
야시장 입구 옆쪽에 위치한 용산사
다른 여행하시는 분들은 용산사를 둘러보고 무슨 기원하는 의식을 행하고 야시장을 구경한다고 하던데 저희는 교회에서 간거기도 하고 시간도 촉박해서 둘러보지 않았네요.
자유시간 몇분동안 야시장 구경하고 남은시간에 가이드분 몰래 몇명이서 입구에 들어가 사진만 찍고 나왔어요. ㅋㅋ
용산사는 오전7시부터 저녁10시까지 운영하며 입장료는 무료라고 하니 한번쯤 둘려봐도 될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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