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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알's 일상/맛있는 음식

영흥도 애견동반카페 달보드레 내돈내산 솔직 후기, 바다뷰에 감성이 물드는 곳

안녕하세요!

오늘은 영흥도 애견산책 후 방문한 달보드레 애견동반카페 소개해 드릴게요.

 

 

 

기본 정보

 

 

 

위치

  • 인천 옹진군 영흥면 영흥서로 515 1층 103호

 

영업정보

  • 월~토요일 10:00 ~ 19:00
  • 일요일 08:30 ~ 19:00

 

편의시설 및 서비스

  • 반려동물 동반 가능
  • 유아의자
  • 출입구 휠체어 이용 가능
  • 남/여 화장실 구분
  • 무선인터넷
  • 단체 이용 가능
  • 포장 가능

 

방문일

  • 25. 06. 14.

 

 

 

 

주차장

 

 

 

위치

  • 카페 앞 전용 주차장
  • 장애인 주차구역 있음

 

이용요금

  • 무료

 

 

 

카페 소개 및 메뉴

 

 

영흥도 끝자락, 탁 트인 바다를 따라 천천히 달리다 보면

바다뷰를 바라보며 여유의 한 스푼을 더 할 수 있는 카페 달보드레가 있어요.

이곳은 장경리 해수욕장이 바로 앞에 있어

가족, 연인과 함께 바다를 즐기다 쉬어가기 정말 좋은 곳입니다.

실내외 모두 반려견 동반 입장이 가능한 점도 무척 좋았습니다.

 

 

 

 

처음 봤을 땐 규모가 작은 카페라고 생각했는데

실내에 들어와 보니 개방감도 좋고 생각보다 좌석도 많았어요.

과하지 않은 인테리어와 예쁜 조명이 한층 카페 분위기를

따뜻하게 만들어 주는 것 같아요.

좌석 간 간격도 넓어서 프라이빗한 분위기를 즐기에 좋고,

조용한 음악이 잔잔히 흐르니 마음이 한결 편안해졌어요.

 

 

 

 

청록색 색감의 의자와 우드 의자의 색 조합도 너무 이뻤고

한쪽에 위치한 장경리 해수욕장의 주황빛으로 물든

하늘과 바다 벽화가 참 인상적이었어요.

특히 창가 쪽 자리는 바다를 바로 눈앞에 두고 차 한 잔의 여유를 즐길 수 있어,

정말 '감성 카페'라는 말이 어울리는 것 같아요.

 

 

 

아이들과 해수욕장에서 놀다 오시는 분들이 많아서 그런지

애들이 좋아하는 뽀로로 음료수부터 간단한 디저트들도 준비되어 있어요.

오후 늦게 방문해서 그런지 남아있는 디저트가 별로 없어서 조금 아쉬웠네요.

 

 

 

 

 

겨울을 대표하는 간식 붕어빵! 미니 붕어빵으로 팥붕, 슈붕이 있었는데

날씨가 춥지 않아서 그런지 당기지가 않아 다른 메뉴를 주문했어요.

아무래도 붕어빵은 추울 때 호호 불며 먹는 즐거움이 있잖아요.🤩

메뉴와 가격은 아래 메뉴판 참고해 주세요.

 

 

 

 

저희는 딸기 수건 케이크, 플레인 와플에 아이스크림 추가,

딸기 라떼, 요거트스무디 주문했어요.

 

 

 

 

우선 딸기 수건 케이크는 처음 먹어봤는데요,

한참 유행했을 때 티브이에서 많이 봐서 궁금했는데

결론을 먼저 말씀드리면 이번이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 것 같아요.😂

 

 

 

 

곁면에 얇고 부드러운 시트가 포근하게 감싸져있고

안으로 생크림과 딸기 필링이 들어있었어요.

수건 케이크라고 해서 저는 시트가 살짝 두께감이 있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너무 얇아서 놀랐고 생크림은 엄청 부드러웠지만 딸기 필링이 좀 아쉬웠습니다.

시트가 얇으니 크림만 너무 많고 딸기 필링은 너무 달고... 반 정도 먹으니 느끼했어요.😭

생딸기가 들어가 있음 더 괜찮았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봤네요.

 

 

 

 

플레인 와플 + 아이스크림은 바삭하게 구워진 와플 위에

바닐라 아이스크림이 한 스쿱 올라가 있었고,

달콤한 시럽과 함께 플레이팅도 깔끔했어요.

와플은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쫀득해서 아이스크림이랑 찰떡궁합!

이 메뉴 하나로 디저트의 정석을 누린 기분이었습니다.

 

 

 

 

딸기 라테는 진한 딸기 청과 부드러운 우유가 만나

예쁜 핑크빛을 만들어 냈어요.

딸기 과육이 살아있고, 씹히는 맛도 좋았지만

제 입맛에는 좀 달아서 디저트와 먹기에는 부담감이 있었습니다.

 

 

 

 

요거트수무디는 개인적으로 이날의 픽!

쫀쫀한 텍스처에 상큼한 요거트가 시원하고 깔끔했어요.

달지 않아서 식사 대용으로도 충분하고

달달한 디저트의 느끼함을 잡아주고 입을 깔끔하게 정리해 주는 느낌,

여름철에 시원하게 즐기기 딱 좋은 음료였네요.

 

 

 

 

달보드레 카페의 진짜 매력은 야외 테라스에 있어요.

인공 잔디와 데크로 구성된 공간에 테이블이 준비되어 있어

반려견과 함께 산책도 하고, 잠깐 쉬어가기에도 좋아요.

 

 

 

 

무엇보다 바다를 정면으로 마주 볼 수 있어서

멍하니 바다와 하늘을 쳐다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더라고요.

해 질 무렵 주황빛으로 물든 하늘 아래에서 즐기는 시간은

아름다운 풍경에 감성이 물드는 행복한 순간이었어요.

 

 

 

 

마무리

 

 

달보르데 카페는 단순한 '예쁜 카페'를 넘어

기억에 남는 순간을 만들어주는곳이었어요.

 

인천 영흥도 바다뷰 카페답게, 카페 앞으로 펼쳐진 풍경은

숨이 멎을 만큼 아름다웠고, 바람마저도 한결 부드럽게 느껴졌어요.

 

다소 아쉬운 메뉴도 있었지만

바다와 감성, 그리고 반려견과 함께 이 순간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

감사하고 행복한 순간이었어요.

 

'달보드레'라는 이름처럼,

부드럽고 포근하게 마음을 안아주는 카페,

다음에도 특별한 하루를 만들고 싶을 때,

아무 고민 없이 이곳으로 다시 향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