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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알's 일상/소소한 일상

[강원도 애견동반 여행] 화천 곡운구곡 신녀협 용담숲 산책로 반려견과 힐링산책

안녕하세요!

오늘은 강원도 애견동반 여행을 하면서 우연히 방문해

애견산책을 한 화천 곡운구곡 신녀협 용담숲 산책로 소개해 드릴게요.

 

 

 

기본 정보 및 주차장

 

 

위치

  • 강원도 화천군 사내면 용담리 188-1

 

이용 정보

  • 연중무휴
  • 무료 이용

 

주차장

  • 있음
  • 무료

 

편의시설

  • 화장실, 정자

 

방문일

  • 25. 06. 07.

 

산책 소요시간

  • 30분 이상

 

 

 

 

산책코스

 

 

곡운구곡이라는 명칭은 조선시대 성리학자

곡운 김수증 선생이 화천에 내려와 은둔생활을 했는데,

용담계곡의 절경 9곳을 찾아내서 이름을 붙었다고 해요.

그중 가장 경관이 뛰어난 곳은 화강암 지대에 위치한

제3곡인 신녀협과 제4곡인 백운담이라고 하네요.

 

 

 

 

주차를 하고 내리면 정자가 보이는데요,

이곳은 곡운 김수증 선생이 흠모하던 김시습이 머물렀던 곳으로

그를 기리는 의미로 청은대라 붙여졌다고 해요.

청은대 옆으로 곡운구곡 출렁다리로 가는 길이 있습니다.

 

 

 

 

곡운구곡 출렁다리는 길이 74m로

그리 길지 않아요.

 

 

 

출렁다리에서 바라보는 용담계곡 신녀협의 물줄기는

절대 놓치지 말아야 할 조망 포인트로 정말 장관이었습니다.

 

 

 

출렁다리를 건너면 용담숲 산책로가 나오는데요,

저희는 먼저 탐방로 종점 방향으로 산책을 시작했어요.

 

 

 

 

산책로에서 계곡으로 내려갈 수 있는 길이 있어서

이곳에서 준비한 음식을 드시는 분들이 계셨는데

부러웠어요.

 

 

 

 

용담숲 산책로는 왕복 약 4km 정도로 1시간 정도 소요되는데요,

저희는 화장실 이슈로 왕복 40분 정도 산책을 했어요.

 

 

 

 

 

용담숲길에는 중간중간 짧은 목교들이 자주 보였어요.

목교 아래로는 용담산에서 흘러 내려오는 맑고 청아한

계곡물이 흘려내려와 이내 용담계곡과 합쳐집니다.

졸졸 흐르는 물소리와 시원한 그늘, 뿌뿌와 함께

멍하니 앉아 있기만 해도 힐링이 되는 것 같았어요.

 

 

 

 

울창한 나무가 만들어주는 자연 터널은 걷는 내내

피톤치드가 가득 느껴졌네요.

 

 

 

마무리

 

 

강원도 화천 여행지 중에서도 이렇게

조용하고 자연의 숨소리를 느낀 수 있는

친화적인 애견동반 산책로는 없지 않을까 싶어요.

 

맑은 계곡물소리와 숲 냄새.

반려견과 함께한 자연 속 힐링 산책.

곡운구곡 신녀협 용담숲, 또 가고 싶은 산책로입니다.

 

철원에서 화천으로 이동하는 길에 우연히 만난 곡운구곡 신녀협은

시원스레 흐르는 물줄기와 계곡을 둘러싼 용담숲 덕분에 행복했어요.

계획도 정보도 전혀 없었는데 이곳을 발견할 수 있어 감사할 뿐이네요.